'당소말' 남태훈 "말 연기 같이 하던 지창욱과 15년만 재회" [인터뷰①]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남태훈이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을 통해 배우 지창욱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남태훈은 지난달 29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에서 장석준 역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힐링 드라마다. 지난달 29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최고 시청률 3.6%(1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매주 수, 목 밤을 힐링으로 물들이고 따뜻한 여운을 안겼다.
남태훈은 극 중 장석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윤겨레(지창욱)과 같은 보육원 출신으로 다혈질에 날카롭고 예민한 성격을 가진 인물. 독립영화와 연극 무대에 오르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남태훈은 강렬한 비주얼에 걸맞은 파격 변신과 장석준의 복잡한 감정선을 열연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시선을 집중시켰다.
남태훈은 같은 소속사 배우 지창욱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두 사람은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동기이기도 한데, 두 사람은 15년을 돌아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이에 대해 남태훈은 “대학교 1학년 때 같이 공연을 했다. 어떤 작품에서 우리 둘 다 말 역할을 했었는데, 말 역할을 하던 우리가 15년을 돌아 다시 만나 연기를 한다면서 감상에 빠졌었다.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하면서 의지를 많이 했다. 내가 경험이 많이 없어서 지창욱이 많이 배려를 해줬고, 많이 배우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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